제 49 과 배교자 경계의 책 유다서
2024년 12월 12일조회 5
제 49 과 배교자 경계의 책 유다서
성경본문 : 유다서 1 : 5∼16
외울말씀 : 저희는 기탄(忌憚)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愛餐)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牧者)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유 1:12)
부를찬송 : 419장, 206장, 265장
본서에서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선전은 교회의 교리와 도덕적인 순결을 크게 위협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유다는 저들을 대적하여 아주 강렬한 어조로 논박하고 있다.
이렇게 본서는 제1세기 후반 사도시대 말기의 초대교회 형편을 잘 반영하고 있으므로 초대 교회 연구에 훌륭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러면 이제 좀 더 자세히 본서에 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유다서에 대한 개론
1. 본서의 명칭..본서의 기록자인 유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헬라어 성경은 '이오우다(유다서'라는 표제어로 붙어 있다. 주제로 보면 믿음의 도리에 고나한 책, 배도(열매없는 가을 나무)교정의 책이다. 본서의 구성은 제1장, 25절로 되어있다.
2. 본서의 저자..본 서신의 기록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자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이다(1절). 그런데 신약 성경에는 모두 7명의 유다가 나온다. 그 가운데서 본서의 기록자는 자신을 '야고보의 형제'라고 했으며, 7명의 유다 중에서 '야고보의 형제 유다'는 한 명뿐이며, 그는 곧 예수의 형제 유다이다(마 13:55, 막 6:3). 따라서 본 서신의 기록자 유다는 우리 주 예수님의 육신적 형제 유다이다.
3. 본서의 수신자..본 서신은 수신자를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어느 특정한 사람이나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일반적인 성도들을 가리키고 있으며, 아울러 이 말씀은 오늘날의 모든 성도들까지 다 포함하고 있다.
4. 본서의 기록 연대 및 장소..본 서신을 기록한 연대나 장소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본 서신은 A.D 68-75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기록 장소 역시 정확히 어디라고 단정짓기 어려우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본서가 팔레스틴 지방에서 기록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5. 본서의 기록 목적..유다는 본서에서 공동 구원에 관해 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성도들의 필요에 따라 그 목적을 변경시키고 있다. 그것은 거짓 스승들이 가만히 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4절). 그리하여 그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저들과 힘써 싸우라고 권한다(3절). 유다는 죄인들에게 심판이 반드시 있음을(5, 7절) 상기시키고 불경건한 자들이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 외경의 에녹서 등을 인용하며(14-19절) 독자들에게 영적으로 성장할 것을 권한다.
이렇게 유다는 본서에서 이단에 대한 경고와 정통 신앙의 확립을 위하여 교훈하고 있다. 본서는 이단을 공격하기 위하여 정통 신앙의 교리 및 실천의 앙면을 다 세우고 있다.
6. 본서의 특징..(1) 어휘는 70인역(LXX)과 헬라문헌과 상당히 유사하다. 신약 중 유다서에만 독특하게 쓰인 어휘가 15개에 달한다.
(2) 문체는 직선적이며 명쾌하다. 특히 세 가지 표현을 묶은 복합어를 많이 사용한다. 인사말(2)이 그렇고 구약을 인용한 세 경우의 심판 대목이(5-17) 그렇고, 가인, 발람, 고라(11절)의 대목, 도와주어야 할 삼계층의 사람들22-23)을 통해 볼 때 세 가지의 설명 내지는 복합문구가 사용되고 있다.
(3) 거짓 교사들을 여러 가지 자연현상과 비교하는 것이 아주 이채롭다(12-13).
(4) 구약 역사를 고스란히 인용하는데 만족치 않고 외경의 에녹서(14-15)와 모세설화(9)까지도 인용한다.
7. 본서의 가치..많은 사람들이 본서의 영적인 가치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별히 당시 교회 내의 거짓 교사들에 대한 필요에서 기록된 서신으로 볼 때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 이단이나 거짓 교사는 언제나 있어 왔으며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그 당시와 흡사한 위기 속에 있으므로 본서의 가치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증가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해리슨(Harrison)은 본서의 가치를 두 가지 단순한 전제로 표현했는데 건전한 교리와 올바른 행실이 동행하여 오류는 반드시 제거되고 밝혀져야 한다고 하였다.
☞ 유 1 : 3
둘째 유다서의 본문 약해
본서는 믿음을 버린 자들만이 배교, 배도라하지 않고, 국가적 배교(5), 위치 이탈의 배교(6), 소돔 고모라의 간음(7), 발람의 재물배교(11), 고라의 패역배교 / 교역자를 대항하는 배교(11) 등을 들고 있다. 본서의 저자 유다는 단호한 어투로 저주하면서 그의 편지를 받은 자들에게「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서 싸우라」고 격려한다(3).
1. 인사말(1-2)..긍휼과 평강과 사람이 더욱 많기를 원하는 인사이다.
2. 본서의 기록 목적(3-4)..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울 대상은 ① 가만히 들어온 이단들, ② 저주받기로 예정된 자들, ③ 은혜를 색욕거리고 바꾸는 자들, ④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3. 과거의 심판을 실례로 보여주심(5-11)..① 광야에서의 이스라엘(5), ② 타락의 천사들(6), ③ 소돔과 고모라(7), ④ 무법한 자들을 탄핵함(8-10), ⑤ 가인, 발람, 고라의 실예(11)
4. 이단들의 운명/거짓 교사의 운명(12-19)..① 이단의 특징(12-14)-애찬의 암초, 자기몸만 기르는 목자, 물없는 구름, 바다의 거친 물결, 유리하는 별들, 원망, 불평, 정욕, 자랑, 이득을 위한 아침의 말을 하는 자들, 당을 짓는 자, 성령이 없는 자들, ② 이들의 운명(15-19)-무서운 심판, 감사가 말라 버림, 기롱하는 자리에 떨어짐, 성령이 떠난 자들로 만족이 없고 기쁨이 없고 천국이 없는 자리로 전락되는 것, 즉 지옥으로 떨어지는 운명이다.
5. 참 성도의 권면과 위로(20-15)..① 권면(20-23), 믿음위에 자기 건축, 성령으로 기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의 긍휼을 기다림,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길 것, 형제를 불에서 끌어내라, 또 긍휼히 여기라. ② 위로와 축복(24-25), 보호, 거침없게, 흠없게 하시는 하나님이 세세에 있으리라는 축복의 기도로 끝난다. ☞ 유 1 : 25
셋째 유다서의 신학적 문제
1. 그리스도를 부인(1:4)..더 좋은 번역은 우리의 유일한 주인(Master)이시오, 주(Lord)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를 뜻한다. 예수님이 주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기독교 진리의 요체를 믿지 않는 것이 된다. 이들은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이단이요, 심판의 대상자들이요, 경건치 않은 자들로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 거리로 바꾸는 자들이다. 교리적 뿌리가 없으므로 생활의 도덕성이 짐승들처럼 색욕주의로 빠지게 됨을 볼 수 있다.
2. 화 있을진저(11)..예수님이 바리새인들, 서시관들에게 엄책하실 때 쓰던(마 23:) 용어이다. 어떤 자들인가?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패역의 길을 간 자들이다. 이들이 간 길은 십자가의 길이 아니다. 넓은 길이요 멸망길이었다. 12-13절에서 이들의 특성과 결과를 잘 묘사하였다. 가인의 길은 살인의 길, 발람의 길은 재물에 팔린 길, 고라의 길은 지도자 도전, 권위대항의 길로 다 비참하게 망했다.
3. 성경 밖에서의 인용..14-15절에서 유다는 외경인 에녹의 계시록전서를 인용했고 9절에서 다른 외경에서 참조했음을 넌지시 암시하고 있다. 그 외경은 모세의 가경이다. 이것은 유다가 이런 책들을 정경으로서 영감을 받은 책으로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이방의 시를 인용할 때에 그것들이 영감성이 있다는 것은 암시하지 않고 인용했음과 같다(행 17:28, 고전 15:33, 딛 1:12).
☞ 유 1 : 21
맺는말
우리는 본서에서 배교자의 말로의 비참함을 잘 배웠다. 천사, 소돔과 고모라인들, 가인, 발람, 고라를 배교자의 대표적 모델로 세워 놓았다. 주기도문에「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라고 기도한다. 이 기도가 배교자의 길에 빠지지 말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본서에는「자기를 건축하며」「자기를 지키며」라고 권면한 말씀을 잘 실천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