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 과 진리 수호의 책 요한 2서
2024년 12월 12일조회 6
제 47 과 진리 수호의 책 요한 2서
성경본문 : 요한2서 1 : 1∼13
외울말씀 : 지내쳐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이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요2서1:9)
부를찬송 : 415장, 212장, 359장
본서는 요한1서 보다는 훨씬 더 완전한 서신 형식을 갖추고 있다. 요한 1서가 발신인과 수신인을 밝히고 있지 않는데 비해 2서는 발신인과 수신인이 명기되어 있다. 즉 장로가 택하심을 입은 부녀와 그의 자녀에게 쓴다고 밝히고 있다. 또 요한1서와는 다르게 앞에 축복의 말이 나오고 마지막에 문안이 있어 서신으로서의 형식을 다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본서는 더욱 짧은 서신이요, 개인적인 성격을 띠고 교리적인 강조가 적은 서신이어서 초대 교부들에게 그리 잘 알려지지 못했고 인용한 예도 드물었다.
첫째 요한2서에 대한 개론
1. 본서의 명칭..요한2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주제에 따라서 ① 사랑과 진리에 관한 책 ② 권면과 충고의 책 ③ 진리수호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헬라어 성경은 '이오아누에피스 롤레 베타'라는 표제어로 되었다(요한2서). 사도 요한의 이름은 본문에 나타나진 않았다. '장로'로 시작된 서신은 요한사도의 위치를 설명하여 주고 있다. 본서의 구성은 제1장, 13절로 되었다.
2. 본서의 저자..전통적으로 본 서신은 사도 요한의 기록으로 알려져오고 있다. 또한 요한일서와 본 서신은 문체나 단어에 있어서 유사점이 많이 있다. 그리고 초대교회의 이레네우스(Irenaeus) 등이 본 서신을 사도 요한의 서신으로 증거했다.
3. 본서의 수신자..본문은 '택하심을 입은 부녀와 그의 자녀'가 수신자임을 밝히고 있다. 이 '부녀'가 누구인가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다양하다. 하지만 전통적인 입장은 "그 부녀는 알려지지 않은 어떤 한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반면에 몇몇의 학자들은 그 '부녀'에 대해 "이것은 어떤 특별한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교회와 교회의 성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4. 본서의 기록 연대 및 장소..본 서신 역시 요한일서에 이미 언급된 이단에 대해서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본 서신은 요한일서와 비슷한 연대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따라서 본 서신은 A.D 85-95년경에 에베소에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5. 본서의 기록 목적..본서의 기록 목적은 요한1서와 비슷하다(본서 7절과 요1서 4:3).
초대교회에는 대체로 순회 전도자들이 교회를 순방하면서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미 성육신 하신 사실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도 끼여 있었다. 본서는 저들 거짓 교훈에 대하여 경고하여 저들을 식별하여 사랑의 계명에서 행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들을 집에도 들이지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10). 이런 일은 결국 악을 주장하고 악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어떻게 저들을 피하고 대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기 위해 본서를 쓴다(10-11).
6. 본서의 주제와 핵심사상..본서의 주제는 진리(1:1) / 즉,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복음이다. 복음의 순수성을 사랑하고 진리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려야 하며, 그러한 진리를 미혹하는 무리들과의 관계를 청렴결백하게 지키자는 내용이 본서의 주제이다. 따라서 핵심사상도 "진리 안에서 사랑의 실천을 하라!"이다. 거하는 것, 행하는 것, 지키는 것이 본서의 사상이다.
☞ 요2서 1 :6
둘째 요한2서의 본문 약해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이시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카리스 /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절대적으로 무계산으로 무한정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와 긍휼(엘레오스 / 불행을 행복으로 전환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중에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시다. 우리는 그와 함께 살기를 원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서는 미혹하는 자들 / 방해자들을 경고하며 관계의 청산을 요구한다.
1. 서론과 인사말(1-3)..사랑의 본질, 사랑의 근본, 사랑의 이유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고 증거한다.
2.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칭찬함(4)..말씀대로 사는 성도에 대한 칭찬이다.
3.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5-6)..사랑은 하나님의 명령들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4. 거짓 선생들에 대한 주의(7-11)..성육신의 그리스도를 부인하니 인성을 부인한 이단과 영지주의자들을 가리킨다. 영지주의자들은 지식의 우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영만을 강조하는 이단자들이다. 이 이단을 철저히 배격할 것을 교훈한 내용이다.
5. 결론짓는 말과 인사말(12-13)로 끝을 맺는다.
☞ 요2서 1 : 7
셋째 요한2서의 신학적 판단
◎ 이단에 대한 철저한 자세(10-11)..이단자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거짓 선생들에게 호의를 베풀지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즉 격려하는 듯한 인사는 보내지도 말라는 것이다.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이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는데 당시 이단자 영지주의자가 들어오므로 하나님이 저주하시면 이 집이 무너진다고 하면서 알몸으로 도망쳐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랑의 사도가 이단자 원수를 어찌 사랑하지 못하고 무서운 독사를 보듯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을까요? 오늘날 시대가 아주 사랑이 많은 시대가 되어서인지 성도들이 이단자까지도 호의를 베풀며 손 맞잡고 인사도 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목사님의 설교에 이상한 반응을 보인다. 어찌「원수를 사랑하라」하면서「이단자들을 철저히 배격하라」하는가?
여기에 우리는 원수의 한계를 알아야 하겠다. 이 표준은「하나님이 사랑하는 것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것이다」「하나님이 사랑하는 것 미워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 사랑하면 하나님 신봉자가 아니다」왜 이단을 철저히 배격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배격하기 때문이다. 독사에게 물리면 육신만 손상을 입으나 이단에게 물들면 영육이 지옥으로 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를 내 개인적 오해나 실리적 손해 때문에 미워하고 원수시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다윗의 명석한 지혜와 판단력을 배우자. 골리앗은 다윗의 개인적인 원수가 아니다. 하나님의 원수 이스라엘의 원수였기에 자기의 원수로 알고 죽인 것이다. 그러나 시므이는 압살롬의 반란 때 도망가는 다윗에게 먼지를 날리면서 심장에다 비수를 던지는 저주를 퍼부었으나 자기 개인의 원수였기에 용서하였던 것이다. 이 얼마나 명석한 지혜인가요? 그래서 다윗을 존경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진리의 한계도, 사랑의 한계도, 원수의 한계도, 내세의 한계도 없는 시대인 것 같다. 명석한 지혜자들이 되어서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살아야 멋진 성도가 되는 것이다. 진리는 진리이다. 비진리와 합할 수 없는 것이다. 빛과 어두움이, 불과 물이 어떻게 합할 수 있는가? 아멘이 아니라 노멘이다. 하나님과 마귀를, 천국과 지옥을 함께 사랑할 수 있는가? 의와 죄를 같이 사랑할 수 있는가? 노멘이다. 진리와 이단을 사랑할 수 있는가? 아니다. 사도들 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 요2서 1 : 10-11
맺는말
본서는 신약에서 제일 짧은 성경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단자에 대한 철저한 배격의 말씀은 어느 성경보다 강력함을 알 수 있다. 사도 요한은 4절에서「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라고 말한다. 이 기쁨은 우리 주님의 기쁨이기도 한 것이다. 비진리의 배격, 죄의 유혹을 물리침, 사탄의 세력을 격파하는 것 등은 우리에게 특별한 무엇으로가 아니라「진리」즉 말씀 안에서의 삶에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