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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2 과 속죄 복음의 책 히브리서

2024년 12월 12일조회 5

제 42 과 속죄 복음의 책 히브리서

성경본문 : 히브리서 9 : 11∼22

외울말씀 :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 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히 9:14)

부를찬송 : 184장, 194장, 135장

히브리서는 구약에 대한 언급이 많은 점이나 저자와 수신자 등의 불명확성 때문에 신약의 그 어느 책보다도 대하기 어려운 책 중의 하나이다.

델리취(f. Delitzsch)는 이렇게 본서를 평하고 있다. 히브리서의 중심내용은 마치 대제사장 멜기세덱의 이야기와도 같다. 살렘 왕처럼 성스러운 자태를 하고 행진을 계속한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어쨌든 본서는 레위기적인 체계에서 진실로 기독교적인 체계에로의 변천이 구약에 미리 상징되고 예언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새 제사장직, 새 언약, 새 제사, 새 성소의 변화가 있다.

첫째 히브리서에 대한 개론

1. 히브리서의 명칭..히브리서는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성도들을 위하여 기록된 책이므로 책이름이 "히브리인들에게"란 뜻으로 되었다. 헬라어 성경은 "프로스 에브라이우스"(히브리인들에게)이다. 구성은 제13장, 303절로 되었다. 주제로 이름을 붙이면, 중요한 단어인 '더 나은''더 좋은'을 따라서 '더 나은 책''그림자와 실체에 관한 책''새 제사의 책''속죄의 복음 책'이다.

책의 성격 자체는 '교리서신'에 해당하며, 핵심장은 9장 11장이다. 핵심절은 그리스도의 우월성에 대한 믿음의 구절 11:1절이다.

2. 히브리서의 저자 문제..이 저자 미상의 책의 저자에 관하여 많은 제안들이 있어 왔다. 바울, 바나바, 아볼로, 실라,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그리고 로마의 클레멘트 등이다. 이 책에는 바울의 신학과 문체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모두 있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서신들에서 그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빈번히 내세우는 데 반면 이 책의 기자는 예수의 생애를 목격했던 다른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있다(2:3). 3세기에 신학자 오리겐이 말했든「갖아 안전한 말은 누가 히브리서를 썼는지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였고, 칼빈은「아무리 인간이 애를 쓴다해도 본서를 기록한 사람을 찾아낼 수 없다」고 하였다.

3. 히브리서의 수신자..본서는 유대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여 기록되었다. 그런데 그 대상이 ① 유대에 있던 사람인가? ②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던 자들인가? 가 문제이나 유력한 견해는 후자로서 유대의 성도들처럼 가난하지 않음과 구약인용을 70인 역을 하였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13:24절이 이 견해를 더욱 지지해 주고 있다.

4. 히브리서의 기록연대..본서의 내증에 의하면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전에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서를 인용한「클레멘트 1서」가 A.D 95년에 기록되었다는 사실과 박해에 대한 언급(12:4) 그리고 디모데의 석방기사(13:23) 등으로 미루어 보아 본서는 A.D 60년대 후반인 65-68년 사이로 추정할 수 있겠다.

5. 히브리서의 문체..이 저자는 탁월한 문학적, 수사학적 기술을 보인다. 그의 문체는 헬라적 산문의 전형이다. 저자와 그의 독자들은 모두 헬라역 구약성경(70인경 : Septuagint, LXX)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서신에는 구약 성경에서 직접 인용한 곳이 29번, 여러 다른 구절들에 분명히 언급된 곳이 53번이나 나온다. 이들은 기독교 계시의 종국성(終局性)과 옛 언약에 대한 그것의 우위성을 보이기 위해 사용되었다.

6. 히브리서의 기록 목적..히브리서는 ① 유대교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변증 서신이며 ② 유대인들의 핍박에 대하여 위로하고 격려하는 서신이다. ③ 특별히 유대교의 우월성(제사장제도)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더 나은 우월성을 강조하며 증거한 서신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기자는 단어 사용을 더 나은(Better), 하늘의(Heaven), 단번에(Once), 영원한(For ever)등으로 사역의 우월성을 증거하였다. 즉, 그리스도의 사역을 구약시대의 그림자의 실체였음을 강조하기 위해 본 히브리서를 기록하였던 것이다.

7. 히브리서의 주제와 중심사상..히브리서의 주제는 "그 어느 누구의 직분, 사역보다 더 나은 사역을 수행하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보다, 천사보다, 모세보다 더 나은 사역자이시며, 여호수아보다 크시고, 아론보다 크시고 더 나은 대제사장이심을 세부적 주제로 설득하였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사역(중보사역)의 귀중성과 생활의 뛰어난 능력을 본 받아 생활하라! 는 내용이 히브리서의 주제이다. 이런 생활을 크게 분류하면 ①믿음의 생활과 그 인물 ② 소망의 능력 ③ 사랑의 힘에 대하여 기술함으로 끝이 난다. 따라서 중심사상도 '지금도 사역(중보기도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 히 4 : 14

둘째 히브리서의 본문 약해

히브리서는 낙심한 성도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한 본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의 본성의 우월성(1:1-4:16)..◎ 천사보다(1:5-2:18) ◎ 모세보다(3:1-6) 우월하시며, ◎ 그리스도는 믿음의 최고 목표시다(3:7-4:16).

2.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우위성(5:1-10:39)..◎ 그 자격에서 우월하심(5:1-10), 영적 무지(5:11-6:12) ◎ 말씀과 맹세(6:13-20) ◎ 멜기세덱의 반차에 따른 제사장(7:1-28) ◎ 제사장의 사역에서 우월함(8:1-10:39)

3. 그리스도의 능력의 우위성(11:1-13:19)..◎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능력(11:1-40) ◎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소망의 능력(12:1-29) ◎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능력(13:1-19)

4. 축복의 결언(13:20-25)..본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좌에 계신 우리의 중보자로 묘사한다. ☞ 히 11 : 6

셋째 히브리서의 신학

1. 그리스도의 제사장직(7:27)..저자는 멜기세덱을 소개함으로써 그리스도는 아론의 제사장 직보다 더 높은 직에 속한다고 한다. 물론 그리스도는 아론에 속한 제사장은 아니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이시오 제사장일 뿐 아니라 왕이심을 주장한다. 그리스도는 그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제사의 의식을 행해야 하는 아론의 제사장 직과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2. 아들로 말씀하심(1:1-3)..기독론의 성구이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그의 아들 안에서 말씀하시는 방법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인간에게 말씀하신「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에 대해 기록한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의 많은 부분들과 여러 가지 방법-율법과 제도와 의식과 열왕들과 사사들과 선지자들을 통한-을 말한다. 그 아들은 만유의 후사요, 세계를 창조하신 본체의 형상이시며, 승천하신 분이시다. 「본체의 형상」은「하나님의 본질」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주장한 말씀이다.

3. 회개할 수 없는 자(6:4-6)..많은 토론에서 온 이 부분은 여러 가지로 이해되어 왔다. ① 알미니안(Arminians)들에 의하면 이 점에 기록된 사람들은 사실상 구원을 잃은 기독교인들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 구절은 역시 두 번 구원받는 것이 불가능함을 가르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②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이 진실한 신자가 아닌 단지 신자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라 주장한다. 그런고로 4, 5절은 구원에 미치지 못하는(9절 참조) 경험에 관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타락"이란 '진리'에 관한 '지식'으로부터 떠나감이며 그것을 인격적으로 '소유함'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③ 다른 이들은 이 구절에 대하여 진실한 신자들을 그리스도인의 성장과 성숙에로 이끌도록 재촉하는 경고로 이해한다. ④ 이는 성령 훼방자라고 볼 수 있겠으니 성령의 역사를 맛보고 타락하였고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죄를 짓는 타락한 자이니「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라고 규정짓고 이씩 때문이다.「회개」의 역사는 성령에 의해서만 되기 때문이다. ☞ 히 9 : 12

맺는말

본서는 예로부터「제5복음서」라고 하였으며, 4복음서는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을 소개하고 본서는 그리스도의 천상 사역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천상에 계신 우리 주님은 주의 보혈을 믿고 영원세계를 향하여 믿음의 행진을 하는 자들을 구원하도록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6)는 말씀과「그 날이 가까이 옴을 볼수록」(10:25) 모이기를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