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 과 영생의 책 요한복음(1)
2024년 12월 9일조회 3
제 21 과 영생의 책 요한복음(1)
성경본문 : 요한복음 3 : 13-21
외울말씀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부를찬송 : 205장, 401장, 416장
신약에는 사도 요한이 기록한 성경이 다섯 권이 있는데 그 중에서 본서가 그 내용이나 분량으로 보아 가장 대작이라 할 수 있다. 4복음서 중에 왜 마지막에 위치할까? 그 이유는 본서가 공관복음의 자료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본서는 공관복음과는 현저한 차이점을 엿볼 수 있으니 공관복음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가급적 그대로 묘사하고 있는데 비해 본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서는 내용이 어렵고 심오하며 역사적이면서도 해석이 명료하며 전기이면서도 신학서인 것이다. 그러면 이제 심오한 진리의 책인 본서를 공부하기로 하자.
첫째 요한복음의 저자
본서의 저자가 사도 요한이었다는 사실은 초대교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정통교회들이 가지는 확신이었다. 윌리암 핸드릭슨(William Hendiriksen)은 다음과 같이 증명하였다.
1. 본서의 저자는 유태인이다..① 문체로 보아 그렇다. ② 구약에 대한 의식을 히브리 성경과 70인 역본에서 인용한다(2:17, 10:34, 12:40, 13:18, 17:12). ③ 팔레스틴의 종교 및 정치적 상황에 정통하다(4:9, 7:35, 11:49, 18:13, 28, 31, 39). ④ 유대인의 관습을 소개함에 있어 결혼식과 장례식을 쉽게 자연스런 방법으로 설명한다(12:1-10, 11:38, 44, 19:40).
2. 팔레스틴의 유대인이다..그는 팔레스틴의 지세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1:28, 11:1, 2:1, 4:11).
3. 사건의 목격자다..자신이 기록한 사건들을 기억은 물론, 그 정확한 시간도 알고 있었다(1:29, 35, 39, 2:1, 3:24, 4:6, 11:6, 12:1).
4. 열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주님과 최후 만찬에 참여한 점(13:23), 그리고 그가 베드로와의 밀접한 사귐이 이를 증거해 준다(1:3, 4:2, 13:23, 34, 18:15, 16, 21:20-23).
사도 요한은 세베대와 살로메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동생이었다. 그는 분명히 상당히 유복한 집안 출신인 갈릴리 사람이었다(막 15:40, 41). 그는 수세기 후에 나약한 모습으로 자주 묘사되었으나 그의 실제 성격은 "우뢰의 아들"(막 3:17)로 알려질 만한 것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초대 교회의 지도적 역할을 감당했다(행 3:1, 8:14, 갈 2:9). 후에 그는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거기서 도미시안 황제의 박해 때 밧모섬으로 정배되었는데(계 1:9) 그곳에서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고 후에 다시 에베소로 돌아와 목회하다가 거기서 죽었다고 전한다.
둘째 요한복음의 수신자
본서는 어느 특정한 개인이나 교회를 대상으로 한 복음서가 아니다. 이것은 본서가 특별히 세상에 관해서 많이 언급하고 있는 점을 보아서나 유대적인 배경에 있으면서도 희랍문화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발전해 나간 점, 그리고 풍성한 진리로 만민을 다 포섭하여 인도해 주는 복음서인 점에서 너무나 분명하다. 이렇게 본서는 전 세계를 그 대상으로 한 복음서이다(1:9-12, 3:16, 17:18, 21:23). 이것은 본서에 세계라는 말이 78회나 사용된 점을 보아도 분명해진다. ☞ 요 17 : 21
셋째 요한복음의 저작 시기와 장소
어떤 극단적 비평가들은 요한복음서가 2세기 중엽에 씌어진 것으로 취급하나 라일란드(Rylanfs) 파피루스 조각(이것은 요한복음 18장 중의 몇 구절로 주후 135년경의 것으로 추산됨)의 발견으로 더욱 초기의 연대가 우세해졌다. 이 복음서가 최초로 기록된 때로부터 그것이 복사되어 그 조각이 발견된 이집트의 해안 지대까지 순환되기까지는 몇 십 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이 복음서가 에베소로부터 더 일찍 씌여졌을지라도 (주후 70년 이전 연대는 예루살렘이 아직 멸망되지 않았음을 지시하는 듯한 5:2에 근거하여 제시되었다) 89-90년 사이에 순환되고 있었음은 분명하다. 쿰란(Qumran)의 발견은 이 책에서 보이는 유대적 배경과 유대적 사상 형태의 진실성을 입증하였다.
저작 장소는 알렉산드리아로 보는 견해가 있고 안디옥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에베소로 보는 것이 가장 유력한 전통적 견해이다. ☞ 요 1 : 29
넷째 요한복음의 기원 및 사상적인 배경
본서는 그 심오한 사상 및 신학적인 내용으로 하여 그 역사성이 자못 흐려지기가 쉽다. 그러나 본서는 한마디로 역사적인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요한은 사건의 증인으로서 역사적인 사실들을 골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공관복음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좀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복음서보다 다른 사건들이 많이 생략되어 있으면서도 특히 유대 명절 중에 예루살렘에 계신 사실에 대한 언급이 많다고 하겠다. 그러면 본서의 사상적인 배경은 무엇인가? 현대주의 학자들은 본서는 헬라적인 책이라 헬라화한 유대주의, 신비종교, 희랍철학에까지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본서의 유대적 배경에 관해서는 재발견이 되고 있다.
사실 요한은 구약에서 그의 요점되는 말들을 가져왔다. 예컨대, 말씀, 생명, 빛, 목자, 성령, 떡, 포도, 사랑, 증거 등이다. 예수는 구약성경의 성취로 묘사되고 있다.
캄란의 유대적 분리주의 자들의 문서에도 빛과 어두음이 이원론 사상과 메시야적 희망이 있다. 또 제2세기에 영지 주의가 기독교에서 발전되었으며 실제로 골로새서나 요한일서는 이에 대한 변증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하여 불트만(R. Bultmann) 같은 이는 본서에 나타난 예수는 영지적 신비적 요소로 해석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본서가 그런 사상들에 영향을 입었다기 보다는 구약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그들에게 오히려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 요 1 : 45
다섯째 요한복음 기록의 목적
본서는 심오한 사상이나 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다드(C. H. Dodd)가 주장하는 것처럼 유식한 헬라인을 목적한 것도 아니며, 또 어떤 사상이나 지식을 교훈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다른 복음서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본서 역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소개하기 위해서 기록하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는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20:31)고 본서의 목적을 볼 수 있다.
또한 빌립의 요구「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14:8)라고 대답을 듣고자 하는 자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서는 뚜렷하지 못한 교리적 태도를 확립시키며 공관복음을 보충시켜 주기 위하여 씌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공관복음의 내용, 비유, 사건 등이 많이 생략되었는데(20:30) 본서에서는 같은 사건을 자세히 설명을 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최후의 만찬 기사에서 발씻는 장면에서 겸손과 사랑의 실천을 교훈함은 성도들의 생활에 적용하기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의 목적들을 종합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과 신성(神性)의 교리를 재확립하려는 목적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 요 6 : 68-69
맺는말
사도 요한이 기록한 다섯 권의 성경 중에서 본서가 그 내용과 분량으로 보아 가장 대작이기에 한과의 공부도 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두 과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의 복음, 영생의 복음, 축복의 복음인 이 말씀을 읽고 연구하고 전파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영접하고 에녹, 노아처럼 동행하는 삶, 아니 동생동사, 동고동락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