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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복음 베드로 전서

2024년 8월 6일조회 7

고통의 복음 베드로 전서


성경본문 : 베드로 전서 4 : 1∼19

외울말씀 :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苦難)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 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 하고 기뻐하게 하려함이라(벧전 4:13)

부를찬송 : 330장, 363장, 465장


  본서는 공동서신 중에서 가장 널리 이용된 서신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본서가 여러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그 범위가 넓었기 때문이요, 또 고난 가운데서 소망을 주는 소망의 서신이기 때문에 당시의 교회 상황에 적절했기 때문이었겠다. 이런 이유로 해서 본서는 고난에 관한 용어가 많이 나오는 서신이기도 하다.


   첫째  베드로 전서에 대한 개론


  1. 본서의 명칭..베드로 전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겪어야 하는 고난에 관한 책이다. 즉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을 주려는 책이다. 베드로 전서로 이름이 붙은 이유는 본서 1:1절에 기록됐다. 헬라어 성경에는 '페트루 알파'(베드로전서)라는 표제가 있다. 본서 전체의 구성은 제5장에, 105절로 되었다. 

  2. 본서의 배경/저자와 연대..사도 베드로가 이 편지의 저자라는 사실은(1:1에 언급되어 있음) 이 편지와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는 베드로의 설교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는 사실로 볼 때 확증이 간다(1:20, 행 2:23, 4:5, 10:42) 2차 전도 여행 때 바울과 동행했던 같은 인물인 실라(실루아노라고도 불리움)는 베드로의 서기 혹은 비서였다(5:12, 행 15:40).

  이 편지를 쓴 장소는 "바벨론"이다(5:13). 바벨론이란 로마 당국과의 마찰을 피하고 싶었던 작가들에 의해 많이 사용되었던 로마를 지칭하는 상징적인 이름이다. 베드로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로마에서 보냈으며 주후 64년 네로의 대박해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인 주후 63년에 이 편지를 썼다. 베드로는 약 67년경에 순교당했다고 한다.


  3. 본서의 수신자..본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야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1:1 하, 2) 보내어진 것이다. '흩어진 나그네'라는 표현은 유대 민족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었듯이(Diaspora)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을 뜻한다. 그것은 본서의 내용 중에 유대인보다는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한 부분이 훨씬 많았다는 사실(1:14, 2:9, 10, 4:3, 4)과 1:1의 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고 있는 1:2을 보아서도 분명하다. 그러므로 본서의 수신자는 소아시아 다섯지방에 흩어져 있던 교회들이 일차적으로 해당되었으며, 더 나아가 모든 시대, 세계 각 국의 성도들 전체가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4. 본서의 기록 목적..본서는 시련 중에 있는 신자들을 권면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1:6-7, 5:8-9).

  그런데 특별히 베드로는 지금 당하고 있는 시련보다는 앞으로 닥쳐올 시련을 내다보고 있다(4:12, 13). 그는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도록 용기를 주며 다가올 시련을 준비하게 한다. 그리하여 그들 앞에 놓여있는 놀라운 소망을 상기시키며(1:13). 이런 시련을 이기는 비결로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지적해 준다(2:21-23).

  그리고 이런 때에 모든 남편, 아내, 장로, 백성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의무를 이루며 핍박자들의 비난할 근거가 없이 구원받은 자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옛 죄에 빠지지 말고(4:1-6), 기도와 친절과 봉사로 성도된 직분을 다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잘 감수하며(4:1-19), 지도자들은 겸손히 하나님의 양떼를 돌볼 것이며(5:1-5), 악과 싸울 때 하나님을 피난처로, 능력의 원천으로 삼으라고 권면한다(5:6-11).

  5. 본서의 주제와 중심사상..베드로 전서의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고난과 그 여정' 또는 '그리스도인의 산 소망'이다. 즉, 나그네와 행인 같은 우리네에게 고난(Suffer)을 극복하라! 는 것이 본서의 주제이다.

  내용 흐름의 주제를 살펴보면 ① 성도의 구원 ② 성도의 성화 ③ 성도의 복종 ④ 성도의 고난 ⑤ 성도의 은혜이다. 따라서 중심사상은 '그리스도의 고난은 성도의 산 소망'이다.

☞ 벧전 1 : 3


   둘째  베드로 전서의 본문 약해


  베드로 사도의 새로운 변신을 증명하는 본서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에 대하여 역사성있게 설득하였다. 특히 격려의 시선으로 불리워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난에는 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고난도 있으며, ② 자신의 사회적 환경 조건에 따른 불가항력적 고난도 있다. 그리고 ③ 과도한 욕망으로 인한 고난도 있다. 그렇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어느 때를 막론하고, 우리에게 불청객이 되어 찾아온다. 하지만 사도 베드로는, 형제 자매들이여! 시험은 잠깐 근심하게 되나 연단이며 오히려 영광과 존귀를 얻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우리는 이제 본서에서 흐르는 구속 중생 성화 인내 은혜 등을 발견하여 보자.

  1. 구원과의 관계에서 고난(1:1-12)..◎ 인사말(1-2), ◎ 현재의 고난을 구원으로 기뻐할 수 있다(3-12).

  2. 거룩한 생활과의 관계에서 고난(1:13-3:22)..◎ 거룩에로의 부름(1:13-21), ◎ 사랑에로의 부름(1:22-25), ◎ 성장에로의 부름(2:1-10), ◎ 나그네로서의 행위(2:11-12), ◎ 시민으로서 행위(2:13-17), ◎ 주인에게 순복의 행위(2:18-20), ◎ 그리스도의 모범(2:21-25), ◎ 가정에서 서로 순복하라(3:1-7), ◎ 고난자들의 적절한 행위(3:8-22)

  3. 고난의 영적 의미와 삶의 적용(4:1-19)..◎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라(1-6), ◎ 종말을 기억하고 살라(7-11), ◎ 고난의 축복을 기억하라(12-19).

  4. 고난 중의 사역과 그 당연한 결과는 은혜(5:1-14)..◎ 목양자의 자세와 상급(1-4), ◎ 은혜 중에 살며 사탄을 대적하라(5-11)

  5. 결론의 말(5:12-14)..문안과 축복의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 본서에서는 일곱가지 값진 것을 제시하고 있으니 ① 신앙의 값진 시련(1:7), ② 보배로운 피(1:19), ③ 보배로운 모퉁이 돌(2:4, 6), ④ 보배로운 그리스도(2:7), ⑤ 값진 단장(3:4, 마음의 사람 단장), ⑥ 의를 위한 고난(3:14), ⑦ 허다한 죄를 덮는 사랑(4:8)이다.

☞ 벧전 5 : 10


   셋째  베드로 전서의 신학사상

  1. 신론..삼위일체 하나님 사이에 실제적인 관계가 1:1, 2에서 분명히 보인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1:15, 16), 아버지이시며(1:17),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며, 아버지도 되신다(1:3). 그는 또 인류의 창조자시요, 신앙과 소망의 궁극 목표가 되신다(1:21, 3:18).

  2. 기독론..그리스도는 창세전부터 구주시며 성육신 하실 분이시다(1:20),.


  그는 무죄자로서 우리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셨으며 다시 살아나셨다(2:21-24).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을 목적으로 예정되신 분이시다(1:20, 21). 그의 역사는 다 구속의 용어로 나타난다(1:18, 19).

  3. 성령론..성령님은 성화의 능력(1:2)과 성경의 저자시요(1:11), 복음 전파자의 힘으로(1:12) 신자를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시며(1:2) 그들 위에 임재하시는 분이시다(4:14).

  4. 교회론..본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통성격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성도는 하나님의 택함으로(1:2) 부름을 받아(1:15) 중생한 자이다(1:23).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것이요.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축복의 상속자와 같다(2:9-10). 이 교회는 이중 작용을 한다. 하나님께 대해서는 예배를 드리며 사람 앞에서는 복음을 증거한다(2:5-9). 그리고 성직의 사역자를 가진다(5:1-4).

  5. 종말론..본서는 성도의 소망으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언급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는 결코 멀리 사라지신 것이 아니라 영광에로 들어가셨으며 이제 재림하신다. 이 재림은 구원의 극치요, 완전히 기업에 들어감이요(1:5), 신앙의 최종적으로 존귀케 되는 순간이요(1:7, 4:13),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충만한 확대요(1:13), 그리스도의 영광이 분리됨이요(5:1), 충성된 섬김이 보상됨이다(5:4).

☞ 벧전 5 : 4


   맺는말


  본서는 우리 성도들을 여러 가지로 묘사한다. 젖을 사모하는 어린아이(2:2), 산 성전의 산돌(2:5), 제사장(2:9), 나그네(2:11), 순례자(2:11), 청지기(4:10) 등이다. 긍지를 가질만한 은혜스러운 묘사들이다. 우리 성도들이 믿음 때문에 고난을 받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우니 꾹 참고 지구력을 발휘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주님이 재림하셔서 다 갚아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