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화해의 복음 빌레몬서
2024년 8월 3일조회 8
용서와 화해의 복음 빌레몬서
성경본문 : 빌레몬서 1 : 1∼21
외울말씀 : 오 형제여! 나로 주안에서 너를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몬 1:20)
부를찬송 : 202장, 190장, 405장
첫째 빌레몬서의 배경
본서는 초대 기독교 당대의 사회상이나 가정 생활에 지식을 제공해 준다. 그 당시에는 노예제도가 성행하고 있었고, 이것은 기독교인의 가정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 당시에 로마제국 안에는 6천만명의 노예가 있을 정도였다(Le Maistre). 여기 빌레몬은 골로새에 살던 그리스도인으로 그 지방에 살고 있던 신자들이 모여 그의 집에서 예배를 볼 정도로 큰집을 쓰고 살던 부유한 사람이었는데 그에게 노예로 있던 오네시모가 아마도 물건을 훔쳐 로마로 도주하게 도니 것 같다(11:18). 그런데 로마에 온 오네시모는 바울의 전도로 신실한 신자가 되어 그의 잘못을 회개하고 이제는 바울에게 둘도 없는 훌륭한 시중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노예는 주인의 소유요 또 회개한 오네시모는 주인 빌레몬에게 그의 잘못을 고백하고 그의 변화된 삶으로 용서를 받아야 했다. 그리하여 바울은 주인에게 돌아가는 오네시모를 염려하여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본서를 쓰고 있다.
바울은 여기서 그 당시에 도망했던 노예가 주인에게 당해야 하는 여러 가지 형벌을 생각하면서 이러한 사회악에 대한 기독교적인 해결방법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그는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와 한 노예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로 대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16-17).
☞ 몬 11 : 1-12
둘째 빌레몬서의 가치
이 소 서신을 보면 초대교회가 노예를 취급한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부질없이 현행 노예제도를 정면으로 공격하기보다는, 상전과 하수인 상호간에 그리스도인이 덕을 거울삼아 보다 나은 주종관계를 이루도록 하는데 신경을 쓴 것이다. "불행한 노예라 해도 자기의 상전에 대항하여 무력으로 도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런 자에게서는 깃털마저 뽑아 보리겠다는 것이 복음의 주안점이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십분 발휘하여 서로 위로해 줌으로써 해방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복음의 원리를 사회 속에 파고들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분도 있다.
이 서신을 높이 평가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이 서신에 묘사된 바울의 태도가 곧 그것이다. 그는 사도나 교회 설립자나 신학자의 입장에서 편지를 띄우지 않았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었기에 자기의 내면 생활을 밝히고 보여줌으로써 자기가 전한 복음이 스스로 입증해 준 것이다. 그는 스스로 자기가 포악한 종이기에 그가 곧 "나의 마음"(12절)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이다.
☞ 몬 1 : 19
셋째 빌레몬서의 수신자
본서는 빌레몬 및 자매 압비아, 아킵보와 그 집에 있는 교회에 보낸다고 하였다(1, 2). 그러므로 본서는 어떤 의미에서 엄격한 의미의 사신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본서에서 수신자로 말하고 있는 그 집에 있는 교회이다. 골 4:17에 보면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권유하기를 아킵보가 그의 일을 완전히 이루게 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바울이 라오디게아를 말한 전후한 것이므로 그가 라오디게아 교회의 목사였을 것은 있을 법한 일이다. 빌레몬 그는 오네시모의 주인으로 골로새에 살고 있었다. 비록 바울이 친히 골로새를 방문하지는 않았으나(골 2:1) 빌레몬은 바울을 통하여 개종하였음이 분명하다(몬 10절).
아마도 에베소서에서 바울의 사역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행 19:31). 그 후 빌레몬은 골로새 교회의 감독으로 있다가 네로 황제 때에 순교한 것으로 전한다. 아킴보는 그의 기록엔 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어떤 이들은 그가 빌레몬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그는 교회의 중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장로, 성경낭독자, 혹은 목사로 보고 있다.
압비아 그는 빌레몬의 아내였다고 본다. 골로새 교회의 여주인이었는데 이 이름은 서부 아시아 지방에 흔한 이름으로 브루기아 지방이 그의 고향이었을 것으로 본다. 어쨌든 압비아는 빌레몬과 돌아온 노예 오네시모를 중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것이다.
☞ 몬 1 : 1-2
넷째 빌레몬의 목적과 주제
주인이 재산을 훔쳐 달아나 당시 노예의 피난처와 같았던 로마로 도망한 오네시모가 바울의 조력자들에 의해서였든지 바울에게 인도되어 주님을 알고 회개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에 종은 주인의 소유였으며 이것은 신자들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방루은 회개한 종 오네시모를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 보내기 위해 본서를 썼다. 여기서 바울은 부유한 그리스도인들이 종을 둘 수 없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자는 종이든 자유인이든 주안에서 한 형제임을 상기시키고 회개한 종을 그리스도의 한 형제로 받으라고 한다. 바울은 그 당시 필요에 의해 생긴 사회악을 이렇게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주종의 관계를 새롭게 맺어 주고 있다. 어쨌든 본서에서 바울은 오네시모와 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과 교회에까지 그를 영접하여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가지게 한다. 그러므로 본서의 주제는 도망간 노예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중재라고 할 수 있겠다.
☞ 몬 1 : 16
다섯째 빌레몬서의 특징
본서는 신약 중에서 가장 사적인 서신이다. 수신자로 볼 때 본서는 앞서 살펴 본대로 철저하게 사신이라고 못 박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그 내용으로 볼 때는 그 어느 서신보다도 더 사적이다. 본서는 한 가정사만을 다룬 서신인 것이다. 그러나 그 내용의 교훈은 온 사회, 온 가정을 다 포용하고도 남는다.
또한 본서는 교리적이고 신학적인 서신은 아니지만 실제적인 서신으로 그 당시의 사회악을 취급하고 기독교적인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 윤리의 아름다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서는 모든 그리스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 주안에서 주종의 관계가 있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는 그가 누구든지 회개한 죄인을 영접해야 한다고 하여 사랑의 실천자가 되기를 권한다.
☞ 몬 1 : 21
여섯째 빌레몬서의 본문 약해
도망친 노예를 사랑한다고 고백할 주인이 있을까? 하는 의문의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은 빌레몬서이다.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을 용서하고 빚을 탕감해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책이 빌레몬서이다.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만난 오네시모는 복음으로 중생되어 바울의 심복이 되었다. 그렇지만 노예의 신분으로는 바울이 주는 복음의 편지를 전달할 수가 없으므로 추천서 또는 신원의 보증서와 같은 빌레몬서를 써서 오네시모를 통하여 빌레몬에게 전달되어진 것이다.
1. 서론(1-7)..◎ 인사(1-3), ◎ 빌레몬을 향한 감사의 언어들(4-7)
2. 노예 오네시모를 위한 부탁의 언어들(8-22)..◎ 사랑의 호소(8-10), ◎ 돌려보내는 이유(11-14), ◎ 환영해 주라/용서와 해방의 권면(15-17), ◎ 부채를 변상하겠다(18-20), ◎ 마지막 부탁(21-22)
3. 맺는말(23-25)..개인적인 문제, 문안과 축도로 끝을 맺는다.
☞ 몬 1 : 18
맺는말
어디에나 인간의 생명이 돈에 팔리고, 노동이 강요되는 곳에서는 노예가 존재한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죄의 노예에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의 죄악된 폐습의 제도들로 변혁시켰다. 개인적인 삶이나 세계로부터 모든 종류의 노예제도가 십자가의 복음에 의하여 철폐되어 가고 있다.
본서는 1장으로 되었으나 노예제도뿐 아니라 국제제도, 황금제도, 인본주의의 제도들을 변혁시키는 능력의 말씀이 되어 계속 진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