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서신들에 대한 개론
2024년 7월 16일조회 3
신약의 서신들에 대한 개론
성경본문 : 빌레몬서 1 : 10∼25
외울말씀 :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너는 이외에 네 자신으로 내게 빚진 것을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몬 1:19)
부를찬송 : 234장, 241장
구약 성경 39권 중에는 한 권의 시신도 없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27권 중에서 그 3분의 2이상인 21권이 시신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신약에서 서신의 위치와 그 중요함을 잘 배려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물론 구약에서도 서신의 기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삼하 11장, 왕상 21장, 왕하 5: , 10: , 20장, 대하 30:32장, 스 4: , 5: , 7장, 느 2:6장, 에 1:3, 8:9장, 사 37: , 39장, 렘 29장 등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이 서신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은 없다.
첫째 서신의 형식을 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초대 교회의 사도들의 선교열과 특별히 바울의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의 결과로 세워진 많은 교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 교회들은 여러 지역으로 산재해 있었다. 그리하여 사도들이나 다른 지역의 신자와 교회들 간에 서로 밀접한 접촉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필요성에 부응하여 교회 지도자들이 서신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서신의 전달되기까지는 주로 아래와 같은 경로를 통하게 되었으니, 즉 저자-서사자-전달자-수신자의 순서이다. 여기서 저자와 서사자는 동일인일 때도 있어서 언제나 같은 경로를 따르지는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서사자가 저자의 뜻을 기록하는데 어느 정도의 자유가 허락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러나 한 저자에게 서사자가 다른 경우도 저자의 특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것이 그리 문제될 것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수신자의 경우는 다양해서 개인(디모데서, 디도서, 빌레몬서), 지역사회(에베소서, 벨립보서, 골로새서) 또는 교회의 집단(갈라디아서), 혹은 넓은 지역에 있는 신자(베드로전서)일 수 있고 보편적일 때도 있다(요한일서), 또 개인이나 교회에 함께 보내진 것도 있다(빌레몬서).
☞ 몬 1 : 2-3
둘째 서신의 형식은 어떠한가?
서신의 형식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신약의 서신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식을 가졌다. 즉 문안인사-서신내용-마지막 인사의 순서이다. 그러면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날의 서신과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데 오늘의 서신은 발송인의 이름이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데 비해 신약의 서신에서는 제일 처음에 나온다. 그리고 이어서 수신자의 이름이 나오며 문안인사가 시작되며 감사 혹은 기도, 서신의 내용 그리고 마지막 조문이 나온다. 예컨대 인사들(작별인사나 축복기도)인데 대개는 은혜와 평강이라는 말로 되어 있다.
여기서 평강이란 말은 히브리인들 사이에 사용되었던 인사의 보편적인 모형이었다. 물론 21권 전체가 서신의 형식을 다 갖춘 것은 아니다. 야고보서 같은 경우는 편지다운 면이 없으나「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보내진 것에서 함께 취급을 한 것이다.
☞ 딤후 1 : 2
셋째 바울의 13서신
바울서신은 바울에 의해 쓰여진 13개 서신을 지칭함인데 모두 서신의 제1장 1절에 그의 이름이 밝혀져 있다. 이 서신의 수신자로 개인 아니면 지역 교회들인데 한 교회에 두 번 보낸 것으로는 고린도, 데살로니가서가 있고 한 교회에 보낸 것으로는 로마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가 있다. 갈라디아서는 그 지역 교회들에게 보냈고, 개인에게는 디모데서와 디도서, 빌레몬서가 있다. 이들 서신들의 저작 시기는 대체로 A. D 52-67년 사이로서 그 중에 데살로니가서가 최초의 저작이며 디모데후서가 그 마지막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들 서신들은 주로 그 주제를 교회로 하였다. 그래서 서신의 목적 역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에 대한 필요한 진리를 소개하여 주기 위함인데 교회의 성원, 특권, 책임, 그리고 그 운영에 관한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바울 서신의 요점으로는 엡 3:1012, 고전 12:12-27이며 아래와 같은 낱말들이 빈번히 나오고 있다. 교회(64회), 은혜(97회), 복음(68회), 신앙(167회) 등이다.
바울의 서신이 성경이 된 것은, 그의 개인의 사상을 전달한 것이라면 성경이 될 수 없으나 그의 서신의 내용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말씀, 십자가의 능력이었다. 그리고 생명을 건지는 말씀이기에 성경이 된 것이다.
☞ 롬 1 : 17
넷째 히브리서와 공동서신
1. 히브리서..히브리서의 저작자 문제는 지금까지 많은 논란을 계속해 왔고 지금도 그 주장이 구구하지만 아직도 명확한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본서가 저작자를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르낙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기록했다고 하였고 에라스무스와 로마의 클레멘트는 바울과 누가로, 칼빈은 누가로, 루터는 아블로로, 쨘과 고데는 바나바로 보았다.
아다나시우스 이래로 희랍의 저작자들은 일반적으로 본서를 바울의 저작으로 읹어했다. 그러나 바울의 저작을 반대하는 이유를 보면 ① 바울의 이름이었다. ② 70인역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히브리어 및 70인 역을 함께 사용했음. ③ 본서의 문체와 어휘는 바울 저작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서의 저자는 꼬집어 밝힐 수는 없겠다.
구약에서의 제사학을 기록한 성경은 레위기이라면 신약에서의 예배학을 기록한 성경은 히브리서라고 할 수 있다. 본서에는 새 제사장직, 새 언약, 새 제사, 새 성소의 변화가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가 구약의 모든 제사를 대표한 완전한 제사가 되었음을 잘 교시하고 있다.
또한 믿음의 선진들의 믿음의 역사를 기록하면서「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신앙의 기치를 높이 든 서신이기도 하다.
2. 공동서신..공동서신은 야고보 베드로 요한 유다에 의해 기록된 7개의 서신을 말한다. 이 서신들을 특별히 공동서신으로 부르게 된 것은 바울서신과 구별하기 위한 편의에서였고 또 공동 즉 보편적인이라는 명칭이 지시해 주고 있는 것처럼 이 서신들의 수신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개인이나 개체교회를 상대로 하지 않고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라는데 있다.
물론 이 중에 요한 2서와 3서는 예외이기도 하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 서신들은 내용상에는 전혀 공통성이 없다는 점이다. 이 공동서신들은 약 40년여간의 기간을 두고 기록된 성경인데 각각 중요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진지한 교훈을 하고 있다.
야고보서는 시험의 성격과 말씀의 실천, 믿음을 행위로 보여라. 재림을 대비할 것과 기도의 위력을 교훈하면서 미혹된 자를 구할 것을 결론에서 강조한다.
베드로전서에서는 거룩한 생활에 대한 교훈과 후서에서는 거짓 교리에 넘어가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요한 1서는 하나님은 빛, 사랑, 생명이시며, 2서에서는 진리 안에서 행하고 이단을 용납하지 말 것과 3서에서는 진리 안에서 행할 것을 강조하였다.
유다서는 정통신앙을 확립하여 사탄의 세력 이단을 물리치라는 교훈을 하고 있다.
위 서신들의 공통점은 ① 믿음의 실천을 강조한 것, ② 말씀 안에서의 승리, ③ 거짓 교리를 배격하라는 것 등은 귀한 공통점이라 하겠다.
☞ 약 1 : 25
맺는말
편지란 얼마나 귀한 매개체인가? 직접 대면하여 말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을 때 이 서신으로 할 수 있다는 것 참으로 귀한 일이다. 사실은 신약 성경 자체가 하나님이 보내주신 편지라고 정의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 편지 형식이었기에 21권의 서신이 우리들의 손에까지 들어온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의 역사에 감사하면서 바울, 야고보, 베드로, 요한, 유다에게 감사해야 하겠다. 감사의 표시로 ① 열심히 애독하는 것이다. ②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다. ③ 깊이 연구하는 것이다. ④ 이 말씀으로 무장할 것이다. ⑤ 그리고 열심히 전파하는 것이다.





